
방송부 명단

외관
소년의 부드러운 노란색의 머리카락은 마치 가을의 은행잎을 떠올리게 한다. 늘 빗질을 하고 다니는지 항상 단정하게 정리된 머리카락은 소년이 평소에도 성실한 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가끔씩 삐쭉 튀어나오는 머리카락은 물로 적셔도 잘 가라앉지 않는다고. 나름 귀여운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소년의 커다란 눈과 짙은 쌍커풀은 소년이 예쁜 얼굴임을 알게 해준다. 큰 눈에 비해 조금 작은 입, 어두운 색의 눈동자, 그리고 가늘고 곧게 뻗은 예쁜 손은 소년을 차분한 인상으로 만들어 주었다. 소년은 조금 마른 체형을 가졌다. 그렇기에 조금 작아보이는 체구로, 남들보다 좀 더 어려보여 오해를 간혹 사기도 한다. 소년의 성격만큼은 그 누구보다 어리진 않겠지만 말이다. 소년의 강인한 눈빛을 받아본 적이 없는가? 소년은 양 쪽 귀에 푸른색 삼각형의 귀걸이를 하고 있다. 전체적인 소년의 색과 반대되는 색의 귀걸이이기에 더 튀어보이지 않나 싶다. 그런 튀어보이는 게 싫기라도 한 건지, 소년은 귀걸이를 자주 만지작거리곤 한다.
[리더쉽|지도력 있는|당당한]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반장, 혹은 학생회 자리를 거의 꿰차고 있었으며 동아리에서도 항상 부장이었다. 늘 웃고 있는 밝은 모습과 당당한 소년의 목소리는 친구들을 포함한 주변인들에게 많은 믿음과 안도감을 느껴주기에 충분했다.
서하에게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면 항상 돌아오는 대답은 ' 모두 날 필요로 해주잖아? 뿌듯하기만 한 걸. ' 일 뿐 , 그 외의 대답은 없다고 한다. 서하는 권력을 쥐고 있는 것에는 관심이 크지 않다. 모두 본인의 노력으로 자연스레 위로 올라가게 된 것. 많은 친구들이 본인을 믿어주고 따라주는 것에 항상 뿌듯함을 느끼고 그로 인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 누구에게나 힘이 되는 사람. ' 서하가 본인에게 바라는 조그만 욕심이다.
[사교적인|쾌활한|장난이 많은]
아마 교실에서 존재감이 큰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다 서하를 지목하지 않을까? 평소 밝은 아이라 그런지 장난꾸러기인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종종 그런 서하가 가벼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는 항상 겉모습에 비해 누구보다 무거운 사람이다. 자칫 그런 서하의 모습에 오해해, 서하가 만만해 보여 막말을 하는 사람은 없기를 바란다.
친구와의 갈등이 생기면 서하는 그에게 본인의 의견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다. 부드럽게 설득할 뿐. 서하의 그런 모습에 친구들은 그를 곁에 많이 두려고 하는 듯 하다. 또, 서하의 주변에 친구들이 많은 또 다른 이유는 서하의 입버릇도 한몫하지 않을까 싶다. ' 오늘도 행복해? ' 서하는 모두가 행복하길 바랄 뿐이다. 만약, 행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서하는 그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도 다 하지 않을까 싶다.
[책임감 있는|헌신적|희생적]
항상 학교에서 높은 곳에 서 있던 그에게는 책임감이 많이 쌓여있다. 그러나 그 책임감이 조금 과했으려나, 책임이 아닌 헌신이라고 보는 게 더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거절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걸까? ' 모두를 위해서라면 나 하나쯤이야 망가져도 괜찮아. ' 모두를 대하는 서하의 기본 마인드이다. 서하는 굳이 필요하지 않는 부탁을 받아 들이며 모든 일을 혼자서 떠맡으려는 타입. 고생을 사서하는 거 같아 보일 수 도 있다. 그러나 서하한테는 그게 맞는 것이며 자연스러운 습관적인 것이다.
서하가 책임감 있는 성격이라는 건 맞다. 그러나 점점 책임감에서 멀어진 모습을 보이는 것도 확실하다. 가끔 서하가 많인 일에 힘들어 보일 때가 있다면 서하를 도와주는 건 어떨까? 분명 미안해할 게 뻔하지만 속으로는 무지 고마워 할 것이다. 특히 방송부원들이라면 더더욱.
[자존감 낮은|자신 없는|미안해하는]
의외로, 본인에게 엄격하다. 서하에겐 남 탓이 아닌 본인 탓. 남의 실수는 곧 본인의 실수이다. 타인에겐 관대하지만본인에겐 옹졸한 모습이 자주 보인다. 서하는 어떤 높은 목표를 가지고 본인에게 기준을 높게 잡은 것일까? 이런 서하에겐 자기 희생적인 모습이 많이 보일 수밖에 없다
서하는 완벽주의인 걸까? 글쎄, 완벽주의하고는 조금 거리가 먼 얘기 같기도 하다. 굳이 그러는 이유를 물어보자면 얼버무리거나 자신이 실수한 게 맞으니 이러는 거라며 말할 때가 많다. 정말 큰 실수를 저지른 거라면 몰라, 정말 사소한 거에도 저런다. 본인을 바라보는 기준과 남을 바라보는 기준의 차이가 심해도 너무 심한 서하. 이런 점이 그의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아니, 단점이 확실하다. 이게 고쳐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성격
특징
0 0 0 3 0 3
자운영 : 나의 행복
오림고등학교 방송부 부장이다. 포지션은 아나운서.
방송부 일에 늘 열정적이고 발음이 또박또박한데다 목소리도 예뻐서 방송부 일을 할 때의 서하가 제일 빛난다고 하더라.
집에서 장남이다. 형제는 여동생 한 명.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나서 집에서는 동생을 챙기느라 바쁘다.
동생 챙기는 버릇이 가끔 친구들한테도 보여지는 듯 하다.
공부는 상위권.
사실 서하는 공부에 재능이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서하는 본인의 이미지에 친구들이 실망하는 게 싫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더라.
그게 어느 정도라면 공부하다 쓰러진 적이 여러 번?
취미는 음악 감상.
쉬는 시간마다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다고 한다.
그래서 헤드폰은 항상 필수템!
가끔씩 음악에 심취해 흥얼거리는 서하의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하더라.
1학년 방송부 면접 때 왜 방송부에 들어가고 싶은지 레포트를 10장 넘게 써왔다고 한다.
방송부 담당 선생님도, 선배들도 모두 놀라서 서하를 합격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그 당시 서하의 이미지는 정말 독한 놈이었을 것이다.
의외로,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변화에 자신이 없어서 늘 실행에 옮기지는 않는다고.
사실 귀 뚫는 것도 엄청 고민을 하다 뚫은 거라고 한다.
물론 귀를 뚫은 것에 후회는 없다!
LIKE : 달콤한 음식, 호의를 베풀어 주는 사람, 방송부원들
HATE : 무섭고 징그러운 것, 거만한 사람
강서하
19세
177cm 65kg
바이젠더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