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부 명단

박은하
18세
160cm 48kg
여성
외관
: 푸른 빛이 도는 회색 머리에 정돈 되어지지 않은 앞머리가 특징입니다.
: 머리는 자주 올려묶고 다니며, 아주 추운 겨울에는 풀고 다닌다고 합니다.
: 머리가 아주 긴 편으로 풀었을 때 허리까지 옵니다.
: 눈꼬리는 내려가 있고 속눈썹이 짙고 길어 하늘하늘.
: 웃고 다니는 상이며 웃지 않을 때에도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어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 작은 피어싱을 양 쪽 귓볼에 하고 다닙니다.
[ 쾌활한 / 명랑한 / 즐거워하는 ]
인간 코믹북인 그녀는 모두에게 햇살같은 바람입니다. 모두가 힘들고 지쳐할 때 특유의 쾌활함으로 분위기를 밝게 띄웁니다. 아이가 주 스토리가 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시는 아버지 덕분에, 힘든 일도 즐거워하면서 잘 처리하고 무거운 분위기에도 휩쓸리지 않는 꼿꼿한 대나무 같은 친구입니다. 밝고 명랑한 성격 덕분에 주위에 친구가 많고 (물론 주체할 수 없는 태양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적도 많습니다.) 학교 내에서 은하를 만나본 선생님들께서도 단 한 번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좋은 아이 라는 평판이 자자합니다. 무리 안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는 은하, 방송부 내 합숙에서는 무슨 모습을 보여줄까요?
[ 강한 / 지치지 않는 / 리더십 있는 ]
멈춰버린 기계들도 그녀가 북돋아 준다면 다시 돌아갈 것 같은 느낌. 정신력과 체력 모두 강해서 일을 시작했다 하면 최상의 질을 내고 완벽하게 처리합니다. 에너자이저, 건전지와 같은 그녀는 힘들어 지쳐지는 상황에서도 모두를 이끕니다. 그닥 좋지 못한 환경에서 미술로 악착같이(?) 살아남은 어머니의 성격을 빼다 박은 듯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 특성은 빛을 발합니다. 이 성격이 드러나는 한 사건이 있었는데, 중학교 3학년. 누군가는 입시를 위해 빠듯한 생활을 보내는 반면 누군가는 학창시절의 달콤함을 보내고 있는 그 때- 1학기 기말고사 수행평가였습니다. 같은 동아리 내에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를 위해 (그 친구는 유난히 소극적이고 부끄럼을 많이 타는 친구였습니다.) 다른 조원이 망했다. 는 말을 계속 하고 자신의 일을 놓아도 자신이 밤잠을 새워가며 결국 A를 받아냅니다. 그 때문에 대단하다는 수식어가 한창 붙어다녔지요. 고등학교에 올라온 지금도 강한 모습을 보여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엉뚱한 / 창의적인 / 독특한 ]
궁금해서 문구용 풀을 먹어보고, 궁금해서 전기 콘센트에 젓가락을 꼽을 뻔 한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바로 은하입니다. 밝다, 의지가 강하다 이외에도 항상 따라붙는 단어인 이상하다는 그녀를 대표하는 제 2의 성격입니다. 다들 비슷비슷하고 평범한 생각을 하는 동안 너무나도 4차원적인 발상을 하여 이게 말이 돼? 라는 말이 입으로 툭 튀어나올 정도로 어이가 없지요. 시각디자인과인 어머니는 같은 과 학생들과 달리 조금 다른 길을 가는 것을 미루어 보아 그녀의 독특한 성격은 어머니를 닮은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모두가 자신의 경험담을 늘어놓을 때, 아무도 생각 못 한 사건사고가 많기도 많고 특이하기도 특이해 내가 어렸을때- 로 시작하는 말들은 주위 친구들의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그녀를 만나면, 한 번씩은 어렸을 때 얘기해줘- 라고 요청해보세요.
성격
이름
은 은자에 노을 하자를 써 은빛 노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은 우주의 은하가 더 좋다며 모든 이메일과 아이디에 Galaxy를 항상 씁니다.) 그래서 휴대하고 다니던 기종도 삼X 갤럭X 시리즈라던데..
생일
9월 21일
탄생화
샤프란 (Autumn Crocus)
꽃말은 후회없는 청춘 (Youth without regret).
별자리
처녀자리
입부 사유
컴퓨터를 잘 다루어서 영상 편집도 잘 하는 편이라 자신감을 갖고 입부했습니다. 근데 동아리에서 영상 편집은 하지 않기 때문에, 많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맡겨만 준다면 자신이 가능한 최대한의 퀄리티로 뽑아준다고 하네요.
"맡겨만 주세요!"
동아리 면접
동아리 면접에 장기자랑이 있는 줄도 모르고 다짜고차 신청서를 내버린 그녀는, 면접 당일날 조급하게 만든 성대모사를 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조급하게 만든 것 치고 정말 전 대통령이 앞에 서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동아리 부장과 부장 선생님은 은하를 단 번에 뽑았습니다. 물론 그녀는 그게 길이 남을 흑역사가 될 줄은 몰랐지요.
장래희망
방송 PD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아버지가 일 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빠지게 되었는데, 컴퓨터도 잘 다루고 웬만한 기계 장비도 손쉽게 다루는 편이라 그 꿈에 대해 더욱 열망하게 되었습니다.
말투와 목소리
밝고 명랑한 느낌에 말투는 여느 청소년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녀의 느낌과 반대로 목소리는 조금 낮은 편입니다.
아파트
학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아파트는, 조금 넓지만 예민한 주민들 때문에 반려동물은 커녕 친구도 함부로 들이기 어렵습니다.
"아랫집 아저씨, 또 어제 우리 집까지 올라왔다니까. "
버릇
친한 친구들을 별명이나 애칭으로 부르기를 좋아합니다.
취미
친구들과 있었던 일을 기록하는 것을 좋아해 영상이나 그림 등의 매체로 항상 남겨놓습니다. 그녀가 편집한 영상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놓는다고 합니다.
관계
가족
아버지와 어머니, 쌍둥이 여동생과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공중파 방송국 사원이시고, 어머니는 타투이스트 입니다. 쌍둥이 여동생은 과학에 재능이 있어 현재 과학고를 재학 중이며,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 한 달에 3번씩 만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