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부 명단

선우 염
17세
178cm 표준
여성
성격
밝은 / 활기찬 / 긍정적인
크고 또렷한 목소리. 당찬 걸음걸이와 당당한 태도는 굳이 말을 섞어보지 않아도 염이의 성격을 유추할 수 있게 했다. 늘 싱글벙글 웃고 있는 염이는 어디서나 분위기메이커였고, 주변인들도 그런 염이를 편하게 대할 수 있었다. 상대의 큰 실수에도 관대한 편인데, 실수든 장난이든 즐겁게 웃으며 오히려 상대가 민망하지 않도록 맞춰주는 타입이다. 어쩌면 그런 사소한 배려들이 염이를 다가가기 쉬운 아이로 만들고 있을 것이다.
호기심많은 / 산만한/ 다재다능한
작은마을. 외동딸로써 꽤나 심심한 유년시절을 보냈던 염이는 혼자놀기 달인이라 할정도로 사소한 것에 재미를 느꼈다. 지나가는 고양이, 조금 일찍 핀 꽃, 선생님의 바뀐 헤어스타일 등 남들이라면 신경쓰지 않을 법한 일들에 관심을 쏟는다. 남들 눈에는 예리하고 민감한 아이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저 호기심이 많을 뿐이다. 때문에 한 눈을 팔거나 한가지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염이가 사고뭉치에 모든지 대충 아는 아이인가? 아니다. 염이는 꽤 유능한 아이였다. 성적도 중상위권, 한 번 해본 것은 절대 잊지않고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아는, 머리가 비상한 아이다. 염이가 딱하나 못하는 것. 노래 부르기외에는 보통 이상의 실력을 보여준다.
적극적인 / 열정적인
다른 이의 시선에서 그저 운이 좋아 머리가 뛰어난 아이로 보일 수 있다. 이것저것 다 건드리는데 못 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염이를 조금만 관찰해보면, 곧 그 생각은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를 하더라도 정확히. 완벽하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읺는 염이는 사소한 일에도 열심이다. 참여하지 않는 행사가 없을 정도로 늘 열과 성을 다하고, 한번 꽂히면 놓지읺고 노력한다. 어쩌면 지기 싫어하는 것도 염이의 활동에 한 몫했을 것이다.
엉뚱한 / 4차원적인
종종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보여준다. 가령 미술시간 얼굴에 물감이 묻었다고 생각해보자. 보통 바로 지우지만 염이는 크게 웃으며 오히려 자랑하고다닌다. 그 상태로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아무렇지 않아한다. 어쩌면 쿨하고, 어쩌면 이상한 아이. 염이는 그 점이 본인의 매력이라 말한다.
외관
특징
신입 멤버 모집 면접 때 장기자랑으로 평소 가지고 다니는 장난감 활로 활쏘기쇼를 펼쳤다. 전등 스위치를 맞춰 불을 끈다던가 대담하게 선배의 머리에 분필을 올려놓고 맞춘다던가 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놓았다.
가족
2월 14일 생으로 작은 섬마을의 여유롭고 화목한 집에서 외동딸로 태어났다. 푸른 바다가 펼쳐진 작은 마을은 국궁선수이던 부모님이 은퇴 후 건너온 곳이다. 두분 다 꽤 실력있고 유명했던 분인지라 어려서 부터 활쏘기를 접하게 된건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검은 고양이 형제와 동거중이다. 형쪽은 땅이, 동생은 콩이로 둘 다 길고양이 출신이다. 집 앞에서 밥을 주기 시작하면서 친해진 것이 시작으로 종종 혼자 산책을 나가긴 하지만 어느새 어엿한 집고양이가 되어가고있다. 현재 기숙사 생활로 인해 만나지 못해 늘 그리워하고있다.
방송부
매일 아침 운동장을 한바퀴씩 돌고 장난감 활을 들고다니는 염이는 언뜻봐서는 운동부겠거니~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방송부에 들어간 것을 아는 주변인들은 항상 '왜 방송부냐'고 묻는다. 염이의 대답은 늘 한결같다. 또 운동을? 굳이 학교에서? 워낙 호기심많은 염이에게 방송부는 첫째로 신기하고 비밀스러운 곳이요, 둘째는 유명하고 충분한 지원이 있는곳이며, 셋째로 멋있는 곳이었다. 게다가 특유의 밝고 또렷한 목소리 와 체력, 열정적인 면모는방송부원으로서 충분한 자질을 보여주기도 했다.
Like : 고양이 / 밥 / 미신 혹은 오컬트
Dislike : 지는 것 / 음악시간
소지품
손목보호대, 장남감 활, 고양이 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