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부 명단

장희수
18세
160cm 마름
여성
외관
마이 대신 품이 큰 바람막이를 입고있다. 안에는 의외로 셔츠, 니트, 리본까지 빠짐없이 착용하고 있다. 복사뼈를 덮는 하얀 발목 양말에 슬리퍼를 신는데, 종종 슬리퍼를 신고 등하교를 해 주의받은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곱슬머리는 유전.
성격
/ 마이페이스 장난스러운 /
그는 상당히 기분파에 제멋대로다. 호불호도 굉장히 강해 하고 싶은 것은 꼭 해야 하는 반면 내키지 않는 것은 눈에 띄게 하기 싫어한다. 마찬가지로 갖고 싶은 것 또한 빨리 제 손에 넣고 싶어하기 때문에 상당히 즉흥적인 소비 습관을 갖고있다. 낯을 퍽 가리는데다 내향적이라 친하지 않은 사람이 볼 때는 단지 좀 까탈스러워 보이는 사람일 뿐이지만 실은 제멋대로에 능청스럽지 그지 없는 사람. 친한 사람에게는 이유없이 장난을 친다거나 응석을 부리는 일 또한 잦다. 때문에 그의 친구들은 그를 보고 종종 '밝은 히키코모리'라 한다. 또한 그는 위계질서나 상하관계를 전혀 신경쓰지 않아 후배, 선배 상관않고 모두에게 격의 없다. 후배가 제게 깍듯이 대하는 것에 불편해하며 동시에 저가 선배에게 깍듯이 대해야 하는 것 또한 불편해한다. 일단은 평소,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겐 존댓말을 쓰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형식일 뿐이다.
/ 매사에 적당히 하는 /
그는 대체로 뭐든지 적당히 한다. 특유의 까랑까랑하고 힘이 없는 목소리로 귀찮은데~ 라고 하는 것이 그의 버릇이다. 기본적으로 무언가에 크게 열내는 성격도 아닐 뿐더러, 변덕이 심하고 체력이 약해 금방 지쳐버리기도 한다. 합격점만 넘으면 되지 굳이 1등할 필요가 있나, 싶은 것이 그의 성질이다. 하지만 의외로 한 번 불이 붙으면 저도 모르는 승부욕이 생기는 모양이다. 다만 발화점이 높을 뿐. 그런 그가 열심히 하는 몇 안되는 것 중 하나가 방송부 일이다. 귀찮다, 귀찮다, 입에 달고 살면서도 의외로 열심이다. 생각보다 재미있는지 처음 입부하고 나서 한동안 엄마에게 온통 방송부 얘기밖에 하지 않아 엄마는 내심 안심했다.
/ 내향적인 외로움을 잘 타는 /
그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늘 피곤해 한다. 사람들, 특히 낯선 사람들 속에선 기가 금새 떨어진다. 취미는 게임, 누워서 핸드폰하기. 주말엔 집 밖으로 나오는 일이 거의 없는 극도의 내향적인 사람이지만, 그런 주제에 외로움은 많이 타서 언제라도 외로울 때마다 부를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나와 함께 있을, 하지만 서로 일정한 서리를 유지할 사람을 필요로 한다. 마치 햄스터볼 속의 햄스터와 같은 것이다. 게다가 사람을 꽤 가려 친구는 깊고 적게 두는 편이라, 친한 사람을 향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방송부원들은 몇 안되는 그의 인간 관계의 일부며 내색하진 않지만 꽤나 아끼고 있다.
10月 27日 들장미 천칭좌 O형
1 방송부 아나운서
1-1 상당히 높고 까랑까랑한 목소리지만 듣기 싫은 정도는 아니며 발음이 정확해 전달이 확실하다.
1-2 사실 동아리 활동엔 크게 관심이 없었으며 적당히 귀신부원으로 있을 수 있는 동아리에 들어가기를 원했으나 그의 친언니는 저런 히키코모리를 어느 동아리가 받아주겠냐며 으스댔고, 그 말에 발끈한 그는 언니에게 저가 동아리에 들 수 있는지 없는지 내기를 하자 했고 동아리의 꽃 중 하나라고 생각한 방송부에 지원했다. 처음부터 아나운서를 지원했으며 면접 전 날 발음연습문장(간장공장공장장 같은 것)을 통으로 외워 면접 장기자랑 때 1분동안 한 번의 실수없이 속사포로 읊었다. 내기 보상으로는 게임팩을 얻었다.
2 새우등이다.
2-1 안그래도 왜소한 체구가 등이 굽어 더 작아보인다.
3 먹는 것에 관심이 없다. 살기 위해 먹는 쪽.
3-1 입도 짧고 가리는 것도 많다.
3-2 좋아하는 것은 말린 과일.
4 취미는 게임, 특기도 게임.
4-1 게임기 하나 없이 밖에 나오면 안절부절 못한다.
5 심각한 운동 부족
6 왼쪽 귀에 피어싱이 두 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