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부 명단

한솜이
17세
155cm 통통함
여성
외관
불면 날아갈듯한 옅은 솜사탕색의 머리. 매일아침이면 거울앞에 한참동안 앉아 머리를 다듬는다, 부스스한 저의모습은 용서치 못한다나. 숙련된 실력으로 정성스럽게 머리를 땋아 올렸다. 조금 삐져나온 애교머리는 덤이다.아마 당신이 그녀를 학교안에서 마주치게된다면, 매번 다른 머리스타일에 기함할것이다. 눈썹은 그녀의 고집스러운부분을 보여주는듯 짧고 위로 올라가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것이 있다면 더 위로 치솟겠지. 사랑스러운 분홍머리와 어울리게 눈색또한 진한 튤립빛이다. 햇빛에 오래 타오른듯 피부는 항상 분홍색으로 달아올라있다. 몸에 열이많은 탓이라고 항상 불평하지만, 그래도 그녀는 꽤 마음에 들어하는듯하다.
니트는 그녀의 필수품이다. 옷장을 들여다보면, 여러색의 니트들을 볼수있을것이다. 그중에서도 노란색의 니트는 제일아끼는 것이라 할수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며 동아리 면접때 입고간 것이기도 하다. 항상 손등을 반만큼 덮을정도로 내려입고다닌다. 귀여운 물품을 좋아하는 그녀로서, 레깅스와 동물실내화는 포기할수 없었다. 여러 니트와 같이, 서랍장과 신발장에 차곡차곡 정리되어있다. 마치 패션쇼를 하듯 매일 옷을 바꿔입고다닌다.
=자기애가 강한/제멋대로인/공감력이 결핍된=
:사랑이 많은 집안에서, 늦둥이 이자 외동딸로 태어났다. 자식이 없었던 부모의 입장에선, 원하는것. 아니, 말하지않았던것도 모두 이루어줬다. 그덕에 누군가 자신을 싫어하는것 자체를 생각하지 못한다. 또한 해주지 못하는것도.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이며, 그것을 존중받아야하고, 또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에대한 애정도도 매우 높으며, 자존감도 엄청나다.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곤욕을 많이 치뤘다. 하지만 발생원인을 아직도 이해하지못하며, 그저 발생한 작은 해프닝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세상의 중심은 오직 자신뿐이며, 그곳에 있는것또한 자신뿐이다. 남의 감정, 상황에 대한 이해도와 공감력이 낮다. 저자신을 생각하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니까. 만약 그녀가 친절을 베푼다면, 그건 아마 연기의 일부분이겠지.
=이용하기 좋아하는/이득을 따지는/잔머리가 좋은=
:커가면서, 사랑받기위해선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 물론 그것은 당연한것이지만, 저의 생각과는 다른이들이 있다는걸 깨달았달까. 거짓웃음을 지으며, 원하는걸 해준다. 친구를 만들기위한 재료는 오직 그것뿐. 물론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들만. 상황에 대한 판단과 선택이 빠른편이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가는것 정도는 어릴적부터 해왔던것이다. 덕분에 선생들과는 큰무리없이 학업생활을 이어왔으며, 현재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금도 그렇다. 자신에게 필요하지않다고 생각되면, 가차없이 버린다. 남은사람을 생각하고 보살필만큼 자신은 배려있지않다. 뒤에서 무슨 소문이 나면어때? 어짜피 가라앉을걸.
=능숙한연기자=
:몇년간 갖은 아양과, 애교를 떨다보면 실력이 늘기 마련이다. 자신이 어떤상황에서, 무슨 행동을 취해야 할지 알고있다. 스포트라이트를 적절히 받을줄 안다고 해야하나. 모든 악행에도 불구하고, 미움받고 떠나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것때문이다. 그녀는 뛰어난 감독이자 배우이다.
=자신감 넘치는/욕심이 많은/집요한=
:무언가를 시도하는데 거침없다. 아마 그 대단한 자존감도 한몫 하리라. 한다고해서 죽는것도아니고, 실패해도 다시하면 되잖아? 라는 것이 그녀의 주된 생각이다. 물론 지지해주는 가족과 많은 돈이 있었기에 할수 있었던 이야기다. 덕분에 살아가면서 많은 경험을 할수있었고, 가끔은 아주 큰소리로 친구들에게 제 모험담을 이야기하는걸 들을수있다. 실패해도 괜찮아,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그것이 무언가를 쉽게 포기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시작한일이 있으면, 끝을봐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다. 스스로가 누군가에게 얕잡아 보아지는것도,우습게 보여지는것도 싫어한다. 그녀는 주인공이다. 어떤 부분에서든 위를 차지해야한다. 이러한 성질덕에, 다방면으로 재능을 보이는것은 당연한일인것이다. 사랑받는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한것없이 자라난 그녀는 원하는것을 가지고야 만다. 어떤일을 꼭 성취하고 말듯, 물건과 사람조차도 그렇다. 왜냐하면 어릴적부터 그랬으니까, 그건 당연한 이야기이다. 가끔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때면, 방안에 틀어박혀 버릴때도 있다.
=지루한걸 싫어하는=
:그녀의 일생은 항상 다채로웠다. 자신이 꿈꾸는일대로 항상 이루어졌기에, 잔잔한 일상은 그녀에겐 독인것이다. 어느순간부터 그녀는 스스로 흥미로운것을 찾아나섰다.자신은 제가 제일 잘알기에, 그리고 방송부 를 알게되었다. 카메라 앞에서서, 모두가 날 바라보는. 그런것은 그녀가 동경하던 일이었다. 조금의 노력을 하지않아도 모두가 날바라보잖아? 매일매일이 흥미로운 일상..이것은 아주 좋은기회였고, 이생각은 지금도 변치않았다.
=독설가=
:친절한 연기자인 동시에, 그녀는 무자비한 독설가이다. 대외적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사실상 저의 즐거움이 더 중요했거든. 사람들의 일그러진 표정을 구경하는게 좋았다. 이렇게 말하니 악취미인가? 하지만 저를 죽일듯이 노려보더라도 어쩔수없을거란 생각에 미소가 떠올랐다. 그녀는 그렇게 커왔다. 사실을 말해주는것이 그에겐 더좋은 선택이라 생각한것이기도 하다. 물론 온전히 자신의 생각이긴하지만 저의안목은 믿을만했으니까. 가끔은 솔직한 말을 건네줘도 욕을 퍼붓는 이들을 이해하지 못한적도 많다. 그래도 솔직해지자는 저의신념을 바꿀정도는 되지 못했다.
성격
생일: 4월 11일
부잣집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오냐오냐 해주는 부모님덕에 어리광쟁이로 자랐으며, 매우 사랑받고 있다.
취미는 귀여운물품 수집. 어릴적부터 수집해온것들이 방을 두개나 차지할정도로 쌓여있다. 매일 거울앞에서서 무엇이 어울리는지 고민하며,그것은 그녀의 소소한 행복이다.
L: 귀여운것/잘생긴 사람/잘 챙겨주는 사람/딸기쇼트 케이크/ 분홍색
H: 일이 잘 풀리지않는것
방송부 면접때 완벽한 속독을 했다. 말하는걸 좋아하는 그녀였기에 또박한 발음으로 긴문장을 짧은시간에 소화하는건 어렵지않은 일이었다. 분량은 A4 양면 두장, 굴림체 10포인트, 시간은 7분이내. 물론 종이색은 분홍색!
매일 놀것만 같은 이미지지만, 예상외로 다방면에서 뛰어나다. 지고싶지않아하는 성질이 있기에 항상 상위에 있기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자신은 천부적 타고남을 고집하기에 그런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한다.
솜이는~같은 3인칭말투를 주로 사용한다. 이유는 좀더 귀여워보인다나. 물론 효과는 장담할수없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사람에겐 존대를 한다.
더위를 많이타는 편이다.
방송부 내의 포지션은 아나운서. 발음도 또박하고 입담도 좋아 듣는이를 흥나게해준다. 아나운서 보다는 음악방송의 mc같은 느낌이지만. 방송할때의 입버릇은 "여러분들의 귀요미~ 솜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