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부 명단

성격
좋게 말하면 털털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거친 언행 때문인지 약간의 위압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거기에다 큰 키에 날카로운 인상까지 더해져 언제나 첫인상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다.
때문에 처음보는 아이들은 대부분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듯..
하지만 정작 본인은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저 표현이 거칠 뿐 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의외로 붙임성이 좋아 사람과 금새 친해지고 친구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이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면이 오히려 편하게 다가오는 듯 하다.
어디에도 얽매이기 싫어하는 타입. 자기가 하기 싫은건 절대로 안하는 제멋대로인 경향이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주변인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기 일쑤.
안그래도 모델 일 때문에 학교에 자주 결석하면서도 등교하는 날 조차 수업을 빼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선생님들도 이젠 포기했는지 교무실에 불려가도 몇마디만 듣고 어깨를 으쓱이며 금새 돌아온다.
방송부 활동은 비교적 추진력있게 하는 편 이지만 마찬가지로 하기 싫은 일에는 우거지상을 하곤 한다.
인적없는 곳에서 혼자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어딘가에서 빠져나온 것이 분명하다.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특히 주먹이 먼저 나가는 타입이다.
작은 불씨에도 불이 확 번지는 성질머리. 한마디로 다혈질이라 볼 수 있다.
1학년 때는 학교 안팎에서 여러 문제들을 일으키곤 했지만 요즘은 많이 자제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먼저 걸어오는 시비에는 두배로 갚아준다고..
아무렇게나 활개치고 다닐 것 같지만 강자에게 강하게, 약자에게는 약한 사람이다.
제 나름의 정의감에 따라 행동하는데, 대부분 '폭력은 폭력으로 제압한다' 같은 이상한 논리에 기반한다.
김현지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자신감.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운이 좋았던 탓일까, 현지에게 불안 이라는 감정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워낙 시원시원한 성격인지라 실패를 하더라도 좌절하기 보다는 다음번에 잘하면 되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편이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의 평가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도 마찬가지로 남에게 필요 이상으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묘하게 믿음직해 보이기도 한다.
인간관계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의리!
모르는 사람은 몰라도 아는사람은 현지가 굉장한 의리파 라는 것을 알 것이다.
자신의 영역 안에 있는 친구들을 무척 아낀다. 누군가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면 말하지 않아도 먼저 팔 걷고 나서기도.
특히나 방송부원들은 3년을 같이 한 만큼 더욱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
반대로 흥미없는 사람은 어찌되는 상관없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친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생각하는 현지의 모습은 완전히 정 반대이다.
불같은 성격탓에 친구들과 투닥이는 일도 많지만 다음날이면 완전히 잊어버리곤 한다.
외관
학교 밖에서 모델일을 하고있다. 10-20대가 독자층인 잡지에서 주로 활동하며 인지도는 차곡차곡 쌓아가는 단계. 재미로 본 오디션에 얼떨결에 합격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아 꾸준히 해오고 있다.
1학년 때 동아리에 가입해야 한다고 해서 적당히 써서 낸 방송부.. 올해로 3년째 활동중이다. 명목상으로는 아나운서 포지션에 속해있지만 주로 ucc나 홍보영상에 등장하는 배우 역할을 맡고 있다. 등교하는 날이 많지 않기도 하고 그렇게 큰 역할을 맡은 것도 아닌지라 동아리 활동을 매일 하진 못하지만 학교에 오는 날이면 꼭 방송실에 눌러앉아 부원들과 잡담을 나누곤 한다.
신입부원 면접에서는 자신의 특기인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 3종을 선보였는데 특유의 자신만만한 태도 덕인지 합격하게 되었다. (합격 시켜주지 않으면 큰일을 당하게 될 것 같아서 통과해줬다는 당시 심사위원 선배의 후문이 있기도...)
귀여운 것을 정말 정말 좋아한다. 다소 칙칙한 외관과는 다르게 파스텔톤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을 사랑한다. 캐릭터 굿즈를 모으는 것이 취미이며 소지품 곳곳에서 그 취향을 알 수 있다. 화보에서는 시크하고 강렬한 이미지인 만큼 온오프가 확실하다. 하지만 숨기긴 커녕 인스타 계정에도 귀여운 캐릭터들이 점령하고 있다.
싫어하는 것은 우물쭈물한 태도(정확히는 싫다기보단 답답해한다.) / 계산적인 사람.
목소리가 큰편. 특히나 웃는 소리가 호탕하고 커서 가끔씩 옆반까지 들리기도 한다고.. 웃을 때 양볼에 보조개가 패인다.
성적은 하위권. 모델일 때문에 학교에 결석하는 일이 잦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수업을 듣더라도 피곤에 쩔어 엎어져 자는것이 태반. 이상하게 쉬는시간만 되면 갑자기 쌩쌩해진다고 하는데...
6월 5일생
외동. 검정색 고양이 '깜희'를 기르고 있다. 종종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을 하기도.
특징
김현지
19세
176cm 마름
여성